‘홍아란 18점’ KB, 삼성 꺾고 3연승...신한은행 추격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2.06 20: 44

청주 KB가 수원 삼성을 꺾고 2위 희망을 키웠다.
KB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 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63-52로 승리했다.  
KB는 경기 내내 외곽슛이 터지며 삼성 수비를 무너뜨렸다. 총 8개의 3점슛이 터진 가운데 홍아란(18득점) 스트릭렌(12득점) 강아정(11득점) 변연하(8득점)가 정교한 외곽슛을 꽂았다. 반면 삼성은 박하나가 1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수비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3위 KB는 시즌 전적 17승 10패가 되면서 2위 신한은행을 1.5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4위 삼성은 16패(11승)째를 당했다.
KB는 시작부터 가벼웠다. 연속 외곽슛으로 일찍이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득점분포도 고르게 이뤄지며 여유 있게 경기를 펼쳤다. 2쿼터까지 30-22로 KB가 앞서며 전반이 끝났다.
후반에도 KB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이 추격할 때마다 홍아란, 변연하, 스트릭렌이 저력을 발휘했다. 4쿼터 중반부터 삼성이 적극적으로 수비했으나 변연하가 3점슛으로 또 삼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이 이미선의 3점슛으로 8점차를 만들었지만, 결국 KB는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스트릭렌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drjose7@osen.co.kr
W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