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의 김민수가 이승을 떠나는 영혼으로 다시 한 번 등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의 꿈 속에서 흰 옷을 입고 어디론가 떠나는 조나단(김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 입원 중인 백야는 꿈 속에서 나단을 만났다. 나단은 흰 슈트를 입고 가슴에 흰 꽃을 단 채 어디론가로 향하는 중이었다. 그런 나단을 백야는 급하게 따라갔다.

나단은 그런 백야를 보지 못한 채 준비된 검은 차에 탔다. 그제서야 창문을 두드리는 백야의 존재를 알아챘지만, 그저 바라만 볼 뿐 제 갈길을 갔다.
앞서 나단은 백야와 함께 있던 중 조폭들의 폭행으로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한 상황. 이후 꿈, 시체 등으로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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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