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감독, “12연승 좌절이 약이 되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2.06 21: 41

LG가 12경기 만에 올 해 처음 패배의 맛을 봤다.
창원 LG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원주 동부에게 62-80으로 패했다.  12연승이 좌절된  LG(23승 21패)는 2015년 첫 패배를 당하며 오리온스와 공동 4위가 됐다. 동부(29승 14패)는 3위를 굳게 지켰다.
경기 후 김진 LG 감독은 “다 안됐다. 1쿼터 스타트부터 수비가 소극적이었다. 수비에서 적극성을 가지고 파울이 나와도 하자고 했는데 리처드슨에 대한 수비가 안됐다. 좀 더 적극적으로 주문해야 했는데 허술했다. 전체적으로 나머지 선수들 허술했다. 조급하게 풀려고 하니까 영리하게 안됐다”고 평가했다.

12연승이 좌절된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지역방어를 섰을 때 찬스가 많이 났는데 적극적인 외곽공격을 안했다. 너무 포스트만 노렸다. 오늘 경기가 약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LG는 높이의 동부를 맞아 김종규는 16분만 기용했다. 김진 감독은 “종규가 인사이드에서 적극성을 가져가면 장점이 나오는데 그 정도 높이는 김주성도 있다. 종규가 들어가면 외곽플레이나 공수전환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3점슛 12개를 줬다는 지적에는 “1,2쿼터 3점슛 8개를 준 것이 컸다. 인사이드는 같이 맞붙어서 가더라도 외곽슛을 주면 안됐다. 외곽슛을 주면서 전체적으로 무너졌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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