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자신의 방에 도청장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6일 방송된 KBS '스파이'에서는 기철(유오성)과 혜림(배종옥)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하는 선우(김재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엄마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아버지를 찾아가 "요즘 엄마가 이상한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엄마가 갱년기라서 그런 것 같다. 또 니가 험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고 걱정하시는 거다"고 말한다. 이에 선우는 자신의 일을 가족들이 눈치챘을까봐 되묻고, 아버지는 당황하며 말을 얼버무렸다.

아무래도 이상한 낌새를 차린 선우는 자신의 방을 뒤지다가 도청장치가 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혜림. 정보국에서 일하는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로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스파이로 나선다. 가정을 지키기 위한 절절한 모정이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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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