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고성희, 배종옥 협조 거부 "김재중보다 가족 중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2.06 22: 15

고성희가 김재중과 자신의 가족 중 가족을 택했다.
6일 방송된 KBS '스파이'에서는 혜림(배종옥)이 기철(유오성)에게 "작전을 연기하라"는 문자를 받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작전 연기가 자신의 아들 선우와 관련됐다는 사실을 알고 혜림은 윤진(고성희)을 만난다. 혜림은 "선우(김재중)에게 무슨일 있는 것 같다. 아는 것을 말해달라"고 한다.
이에 윤진은 "나에게도 가족이 있다. 선우씨도 중요하지만 우리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혜림은 "우리 아들을 사랑하는 것 아니었냐. 나와 같은 마음인 줄 알았는데..하긴 사랑하는 사람도 남이니까. 나도 나의 가족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이에 윤진은 헤어지며 "위에서 사람들이 왔다는 것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혜림. 정보국에서 일하는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로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스파이로 나선다. 가정을 지키기 위한 절절한 모정이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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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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