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유오성, 김재중에 간첩 제의 "너만 희생하면 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2.06 22: 25

유오성이 김재중에게 배종옥의 신분을 폭로했다.
6일 방송된 KBS '스파이'에서는 기철(유오성)이 선우(김재중)에게 만남을 제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선우는 기철과의 만남에 총을 겨주고, 기철은 혜림의 신분을 폭로한다. 기철은 "모자가 나란히 간첩 행세를 하는구나. 한명은 북쪽에서, 한명은 남쪽에서. 너의 엄마의 본명을 김성혜. 너를 살리겠다고 모든 것을 죽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철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너다. 너의 엄마가 너를 지킬려고 우리에게 협조하고 있다. 너만 간첩을 하면 된다. 너 하나 희생이면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협박한다.

선우는 "내가 누군지 잊었냐"고 맞서지만 기철의 협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기철은 "선우아. 오래는 못 기다린다"고 말하며 유유히 사라졌고, 선우는 끝끝내 방아쇠를 다른 곳애 당겼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혜림. 정보국에서 일하는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로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스파이로 나선다. 가정을 지키기 위한 절절한 모정이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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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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