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올 시즌 14홈런 57타점…ZiPS 예측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2.07 01: 36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에 대한 ZiPS 예측치가 발표됐다.
Fangraphs는 7일(이하 한국시간)댄 짐보스키가 개발할 예측프로그램인 ZiPS에 의해 피츠버그 선수들의 올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당연히 강정호도 들어 있으나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다. 올시즌 14홈런, 57타점을 날릴 수 있다고 분석됐다. 한국에서 보다 많이 내려간 숫자다. 아울러 강정호를 백업으로 평가했다. ZiPS에 의한 WAR는 1.5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zWAR1.8로 예측 됐었다).
이 밖에 강정호는 502타석에 들어서 104안타, 2루타 26개를 날릴 것으로 전망 됐다. 득점은 57점이다. 타율 .230, 출루율 .299, 장타율 .389이 강정호의 올 시즌에 대한 예측 성적이다. 

눈여겨 볼 것이 삼진율이다.30.5%로 아주 높게 예측됐다. 볼넷을 얻을 비율은 7.6%다.
 
강정호의 zWAR는 유격수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조디 머서의 1.9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 머서는 올시즌 504 타석에 들어서서 .254/.304/.390을 보일 것으로 예측 됐다. 강정호에 비해 미세하지만 우위를 보이는 셈이다. 강정호의 삼진율은 1루수로 출전할 것이 예상되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30.0% 보다 높다.
강정호는 1989년부터 1999년까지 11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마이크 블라워스와 비교됐다.
현역시절의 대부분을 1루수와 3루수로 보낸 블라워스는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경력을 시작했고 1996년에는 LA 다저스에서 92경기에 출장한 적도 있다.11년 동안 761경기에 출장해 78홈런 365타점 .257/.329/.416/.745를 기록했다.
블라워스는 삼진을 많이 당하는 선수였다. 400타석 이상 등장한 세 시즌에서 삼진이 98-128-116개였다. 미국에서 고교를 졸업했고 1986년 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지명 됐으나 독일에서 출생했다.
nangap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