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29, JDX)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초반 날카로운 샷감을 이어갔다.
유선영은 7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 6644야드)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유선영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일몰로 60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다음 날로 미뤄져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유선영은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서 공동 8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유선영은 지난 2012년 4월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3년 가까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제니 신(23, 한화)은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6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이번 대회에 나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3타를 써내 공동 18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2라운드 5개 홀서 한 타를 줄여 6언더파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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