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1A4의 진영과 바로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불금'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진영과 바로는 각각 케이블채널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 활약 중이다. 풋풋하고 순수한 소년 같은 매력을 보여주던 무대 위에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진영은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두 가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 다른 성격의 쌍둥이 강세찬과 레이킴을 연기하면서 B1A4가 아닌 진영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 작품은 뮤직드라마인 만큼 음악적인 역량까지 보여줄 수 있는 전개라 진영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5회 '난 멈추지 않는다'에서는 구해라(민효린 분)에게 반하게 된 레이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로맨틱한 면모도 드러냈다. 세찬의 죽음 이후 대신 칠전팔기 멤버로 합류한 레이킴은 점점 해라에게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진영은 무대 위에서 10대 팬들을 사로잡던 아이돌답게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록 불교방송을 통해서지만 데뷔 무대를 갖는 칠전팔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아이돌 진영의 진가가 발휘됐다.
그런가하면 바로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 손호준과 짝을 이룬 바로는 애틋한 브로맨스를 연출해 재미를 더했다. 바로와 손호준이 서로를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에 시청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바로는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 의지의 사나이로 등극, 남성적인 모습도 보여주면서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는 중이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작살로 밤바다 물고기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바로와 손호준은 거듭되는 실패에도 물고기에 대한 집념으로 작살을 겨눴고, 결국 물고기 사냥에 성공하면서 '의지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그동안 10대 소녀 팬들을 몰고 다니는 보이그룹으로 무대 위에서 상큼하고 풋풋한 매력을 어필했던 진영과 바로. 이젠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연출하거나, 정글에서도 씩씩하게 살아남는 남자다운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금요일밤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진영과 바로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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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