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팬들의 깜짝 생일 파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정현은 지난 6일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촬영 중 떡볶이와 순대, 오뎅 등이 담긴 간식차와 커피차, 그리고 과자 등을 선물받았다. 바로 7일 생일을 맞는 이정현을 위해 팬클럽(Feel2ya)에서 마련한 것.
이정현은 “오늘은 준희가 떡볶이 주니?”, "언니오빵 우리 정현이 잘 부탁해요"라는 글과 적힌 간식차를 보고 웃음을 보였다. 그는 스태프에게 “많이 드세요”라며 안내하기에 이르렀고, 심지어 이 소식을 접한 다른 드라마 스태프도 간식차를 찾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100인분으로 마련된 간식은 순식간에 동이 났고, 모두들 이정현을 향해 "생일축하해요", "간식 잘 먹었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이정현은 팬들의 생일 케이크와 스태프를 향한 선물이 마련되자 다시금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 관계자는 "정현 씨의 생일을 맞이해 팬분들의 정성을 주동민 감독을 포함한 전 스태프, 그리고 연기자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덕분에 추운 겨울이었지만 분위기만큼은 따뜻했고, 모두들 더욱 힘내서 촬영에 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5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할머니의 200억 원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유산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그려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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