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은 왜 클럽으로 갔을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2.07 10: 58

포미닛은 왜 클럽으로 향했을까.
걸그룹 포미닛은 오는 9일 컴백을 앞두고 7일 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보통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 것과 달리 클럽 공연으로 신곡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파격적인 행보다.
이번 클럽 공연은 단순한 쇼케이스 개념에서 벗어나 '하루 동안 포미닛과 미치도록 즐기는 파티' 콘셉트로 진행된다. 특히 포미닛의 등장 및 공연 시간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깜짝 등장하는 게릴라 공연으로 진행, 더욱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무엇보다 포미닛은 이날 처음으로 새 앨범 타이틀곡 '미쳐'를 공개하는 만큼 특별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음악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한층 더 화끈하고 '핫'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클럽은 음악적 유행의 척도를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는 장소인 만큼, 트랩 힙합장르인 포미닛의 신곡을 공개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풀이된다.
이번 클럽 공연에는 지난해 포미닛과 유럽투어를 함께 진행했던 유명 DJ 스케줄원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DJ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더불어 포미닛이 데뷔 초 보여줬던 '센 언니들'의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클럽 공연에서도 그들만의 색깔을 잘 녹여낸 강렬한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클럽은 유행 음악에 대한 트렌드, 변화를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클럽 공연을 통해서 신곡에 대한 반응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멤버들도 소규모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공연에 대한 반응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을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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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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