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차우찬이 첫 실전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차우찬은 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서 백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이닝 무실점. 그리고 삼진 2개를 곁들었다.
총투구수는 18개. 직구 최고 142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그리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1회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차우찬은 우동균과 이승엽을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어 2회에도 4번 강봉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5번 문선엽과 6번 박찬도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차우찬은 3회 김건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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