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려욱, 아이돌계 이서진 나타났다 '투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07 13: 50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 ‘아이돌계 이서진’을 방불케 하는 투덜이의 매력을 발산했다.
려욱은 오는 8일 방송되는 '런닝맨-숨은 보석 찾기’ 편에 등장해 새로운 매력을 공개한다. 려욱을 비롯해 비스트의 손동운, 인피니트의 장동우, 포미닛의 권소현, 걸스데이의 소진, 틴탑의 니엘, 에릭남, 비투비의 민혁, 빅스의 엔 등이 출연할 예정.
려욱은 ‘런닝맨’ 출연에 대해 들뜨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프닝에 나선 려욱을 보고 ‘런닝맨’ 멤버들이 “슈퍼주니어하면 시원이지~”라고 농담을 건네자, 려욱이 “에이~ 려욱이지”라며 넉살좋게 응답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던 것.

뿐만 아니라 려욱은 “‘런닝맨’ 섭외 연락을 받고 희철형과 동해형에게 자랑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이 “희철이와 동해는 뭐라고 했냐”고 묻자, “거짓말 하지 말라며 믿지 않더라”고 답했다.
하지만 한껏 들떠 있던 려욱은 혹독한 미션 퍼레이드에 지칠 대로 지친 나머지 결국 새침하게 변신, 시종일관 툴툴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미션이 시작되면 양팔을 사정없이 휘저으며 상대팀에게 공격을 퍼붓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레이스에 임하는 다중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마치 ‘새침한 투덜이’의 원조격인 이서진을 떠올리게 하는 려욱의 모습에 ‘런닝맨’ 멤버들은 “아이돌계 이서진이 나타났다”고 입을 모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예능에서 잘 볼 수 없던 아이돌들이지만 ‘런닝맨’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미션을 수행했다”며 “열정적인 이들의 모습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런닝맨-숨은 보석 찾기 편'은 오는 8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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