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년째 최고의 수입을 올리는 골프 선수로 기록됐다.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는 7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우즈가 2014년 5511만 달러(약 600억 원)를 벌어들여 12년 연속 골프 선수 최고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지난해 수입은 2013년(8300만 달러)보단 크게 줄었다. 상금은 부상에 시달리며 2013년 1200만 달러서 지난해 61만 달러로 급감했다. 경기 외 수입은 7100만 달러서 5450만 달러로 떨어졌다. 우즈는 2000년 4903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이후 줄곧 6000만 달러를 넘겼으나 지난해에는 지키지 못했다.

2위는 필 미켈슨(미국, 5073만 달러), 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918만 달러)가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일본의 이시카와 료가 전체 32위(802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49위(496만 달러), 노승열(24, 나이키골프)은 50위(489만 달러)에 올랐다.
여자 선수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전체 41위(662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미셸 위(25)가 42위(637만 4천 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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