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소속사 대표 윤종신에게 계약 해지 요구를 한 적 있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최근 JTBC ‘속사정 쌀롱’에 게스트로 출연해 ‘살면서 가장 의심스러운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윤종신에게 문자로 소속사 계약 해지 요구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종신이 나를 어려워하는 것 같다. 친해지고 싶어서 얼마 전에 장난삼아 ‘굿모닝 대표님’이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지윤아 미안하다’라고 답장이 와서 어떻게 수습해야 하나 당황했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둘 사이의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냐. 윤종신이 진짜 몰래 미안한 짓 한 거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윤종신은 “회사 입장에서 박지윤은 흐트러짐 없는 연예인, 모범 연예인이다”라고 상황을 수습하려 하자 박지윤은 “내가 문자로 계약해지를 요구한 적이 있는데 그 때부터 나를 겁내는 것 같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지윤의 계약해지 요구에 대해 윤종신은 “처음에는 다른 회사에서 거액을 제시 받았나 싶었는데 가만히 문자를 읽다 보니 어떤 것에 화가 나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만나 대화로 풀었다”며 “앞으로 소속 연예인들이 매니지먼트에 불만이 없도록 미스틱 훈련소를 만들 예정이다. 막사 타워 지으려고 땅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8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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