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웅 감독대행,'10연패, 불안한 이 느낌'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2.07 15: 18

7일 오후 충남 아산시 이순신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 1세트를 아쉽게 놓친 우리카드 양진웅 감독대행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25-20, 22-25, 28-26, 17-25, 15-12)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2점을 더하며 가까스로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2위 OK저축은행이 연승을 하며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한국전력전 패배가 뼈아팠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주전 2명의 공백에도 '주포' 레오를 중심으로 고희진과 지태환 등 센터라인이 살아나며 가까스로 첫 번째 위기를 넘겼다.
긴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카드 역시 물러 설 수 없는 입장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23일 대한항공 전 이후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9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이 때문에 시즌 도중 사령탑이 사퇴하고,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 다비드를 영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기나긴 부진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선두 삼성화재를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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