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첫 평가전서 135m 괴력쇼…백팀 6-0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2.07 15: 29

홈런왕 출신 최형우(삼성)가 괴력을 발휘하며 자체 평가전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백팀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회 2사 1,3루서 청팀 네 번째 투수 김현우의 4구째를 잡아 당겨 우월 3점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35m.
백팀은 3회 최형우의 우월 스리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6회 김희석과 구자욱의 적시타 그리고 김태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백팀 선발 차우찬은 2이닝 무실점(2탈삼진) 호투했다. 이어 김건한(1이닝), 박근홍(1이닝), 서동환(2이닝), 윤대경(1이닝)이 나란히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백팀 타자 가운데 최형우는 3회 결승 스리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백상원은 4타수 3안타, 박한이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청팀 선발 백정현은 2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안타 3개를 허용했지만 4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김기태, 조현근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김현우가 1이닝 3실점(2자책)으로 흔들렸다.
6회 등판한 임현준이 1이닝 3실점으로 추가 실점했다. 고양 원더스 출신 김성한은 1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뽐냈다. 청팀 타자 가운데 우동균만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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