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치어리더,'배꼽 드러낸 채 파워풀한 댄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2.07 16: 08

외국인 선수 레오와 심기일전한 베테랑 센터 이선규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선두 싸움에서 다시 도망갔다.
삼성화재는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변함없이 공격을 이끈 주포 레오와 이선규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더해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21)으로 이겼다. 1세트 고비를 넘긴 것이 주효했고 2세트부터는 나무랄 곳 없는 경기를 펼치며 중간순위 1위다운 위용을 뽐냈다.
승점 3점을 더한 삼성화재(승점 62점)는 2위 OK저축은행(승점 58점)의 추격에서 조금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레오가 지친 기색 없이 25점을 올리며 자신의 몫을 했고 징계에서 복귀한 이선규는 블로킹 4개와 87.5% 공격성공률로 11점을 보탰다. 지태환(8점) 황동일(9점)도 적시에 뒤를 밀었다.

반면 우리카드(승점 11점)는 다비드가 1세트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17점, 지난 한국전력전에서 부진했던 최홍석이 20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고비를 못 넘기며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우리카드 치어리더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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