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완, 첫 실전 2이닝 2K 무실점 '부활 예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2.07 16: 42

한화 최고참 투수 임경완(40)이 첫 실전등판에서 호투했다. 
일본 고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는 7일 7번째 자체 홍백전을 고치 시영구장에서 가졌다. 오후 1시30분부터 6이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홍팀 지성준이 2타점, 김태균과 정근우가 1타점을 올리며 홍팀이 5-0으로 승리했다. 
투수 중에서는 홍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베테랑 임경완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자체 홍백전에 첫 등판한 임경완은 4회 주현상과 이창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았을 뿐 25개의 공으로 무사사구 피칭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홍팀 선발 구본범도 3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조영우도 1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백팀에서는 선발 장민재가 3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막았고, 뒤이어 나온 허유강이 3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자 중에서는 박노민과 오준혁이 나란히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송주호와 지성준도 2안타씩 멀티히트를 쳤다. 이외 김태균 장운호 주현상도 1안타씩 기록했다. 
한화는 8일 8번째 자체 홍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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