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관장
[OSEN=이슈팀]소금물관장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무쇠팔’ 야구선수 故 최동원 씨도 이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해당 경찰은 시술을 한 목사(55세) 조 모씨와 아내(63세) 강 모씨를 구속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7일 목사 조모씨와 그의 아내를 의료법 위반과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법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두 사람이 증거를 인멸 혹은 도주 위험이 있나며, 구속 수사 필요성을 인정했다.
앞서 이들 부부는 '소금물 관장'과 '소금물 식사'로 암도 고칠 수 있다고 사람들을 속여 지난 6년 동안 7천여 명에게서 4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동원 씨는 대장암 투병 시절 소금물관장을 통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목사 부부의 캠프에 갔다. 경찰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거의 다 치료를 받고 가서 완치 단계였는데 그 다음에 가서 죽었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피의자들이 주장했다는 것.
경찰은 목사 부부의 불법 소금물관장 행위가 최동원씨 사망 원인에 영향을 줬는 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원씨는 프로야구 통산 248경기 103승 74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한 전설이다. 통산 완투승만 81차례. 한국시리즈 4승은 전인미답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지난 2011년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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