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민의 안정감 있는 모습이 돋보였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서 리오 라이온스(24점, 9리바운드)와 이승현(19점, 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2연승과 함께 단독 4위에 올랐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경기 초반 KT의 수비가 굉장히 좋았다. 억지로 플레이를 펼치면서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후반에 공격 보다는 수비를 바탕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선수들이 적극적인 자세가 나오면서 공격도 살아났다. 이승현이 중심을 잘 잡았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들과 대결서 잘 버티면서 좋은 결과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이현민에 대해 평가했던 추 감독은 "오늘 3점은 정말 대단했다. 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본인 기회까지 잘 살렸다. 후반서도 턴오버가 없었던 것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현민은 우리의 포인트 가드이기 때문에 안정감을 갖추고 좋은 리딩을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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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