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한국인의 깡으로 버티는 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07 18: 16

"한국인의 깡으로 버티는 중".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서 리오 라이온스(24점, 9리바운드)와 이승현(19점, 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2연승과 함께 단독 4위에 올랐다.
이승현은 "경기 초반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를 통해 반전을 꾀하려고 했다. (조)성민형과 외국인 선수들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추일승 감독은 이승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잘 버티면서 수비로 승리했다는 것. 그는 "외국인 선수들과 대결서는 깡으로 버틴다. 한국인의 정신으로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신인왕 대결에 대해서는 "정말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팀내에서 모두 응원해 주고 있다. 그런 힘을 받아서 노력중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어떻게 해내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김준일은 정말 잘한다. 나도 열심히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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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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