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이 KDB생명과의 꼴찌싸움에서 이겼다
부천 하나외환은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KB 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구리 KDB생명을 88-67로 대파했다. 5위 하나외환(7승 20패)는 6위 KDB생명(5승 22패)과의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꼴찌를 두고 치열한 한 판이었다. 하지만 하나외환은 KDB생명을 대파하며 꼴찌를 거부했다. 신정자가 트레이드된 후 체질개선에 나선 KDB생명의 경기력이 관건이었다.

KDB생명은 1쿼터를 24-18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외환은 36-33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부터 균형이 깨졌다. 하나외환은 엘리샤 토마스와 백지은과 강이슬의 3점슛이 터지며 54-41로 달아났다. 하나외환은 4쿼터 28점을 퍼붓는 화력을 과시하며 KDB생명의 추격을 따돌렸다.
토마스는 28점, 12리바운드로 대활약했다. 강이슬은 16점, 3점슛 3방을 기록했다. 김정은은 15점, 6리바운드로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KDB생명은 하지스가 모처럼 21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트레이드로 친정팀에 합류한 조은주는 12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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