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의 하석진이 박근형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31회에서는 마태산(박근형 분)을 찾아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따져묻는 남우석(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석은 태산에게 "저희 아버지 죽음과 회장님 사이에 아무 관련이 없는 거냐"며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에 태산은 "이제는 날 살인자로 내몰 생각인가. 이렇게 매도해도 되는 거냐"며 어이없다는 듯 우석에게 응수했다.

이어 태산은 "그 땐 그럴 수밖에 없었다"며 "자네 아버지는 빵 만드는 일만 잘했지 경영 마인드는 없었다"면서 핑계를 늘어놨다.
우헉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단호하게 "저는 그 모든 걸 지금부터 하나하나 차근하근 증명해보이겠다"면서 태산과의 대결을 선포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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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