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하석진, 전인화 손잡고 복수 시작하나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07 22: 25

'전설의 마녀'의 하석진이 전인화와 박근형에 대한 복수를 시작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31회에서는 차앵란(전인화 분)을 만나 기억을 잃기 전의 이야기를 묻는 남우석(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우석은 어린시절 앵란과 알던 사이. 더군다나 화재사고 당시 병원에서 그를 돌봤던 이도 앵란이었다. 물론 우석은 화재사고 이전의 기억은 없는 상태다.

우석을 지금의 우석으로 만든 이 또한 앵란이었다. 당시 젊은 앵란은 의사에게 우석의 사망증명서를 부탁하며 "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아빠를 죽인 죄로 교도소에 있다. 앞길이 구만리인데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으며 살게 할 순 없다. 어차피 기억을 잃었으니 새 인생 살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앵란은 "그렇게 해서 남진우는 남우석이 돼 보육원으로 옮겨졌다"며 "난 남우석 씨의 숨은 후견인으로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또 앵란은 "그런데 왜 지금껏 이 모든 사실을 비밀로 했냐"는 우석의 질문에 "마회장을 쓰러뜨릴 때가 오길 기다렸다"면서 마태산(박근형 분)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음을 털어놨다.
결정적으로 두 사람이 합심한 것은 우석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것. 우석은 "혹시 저희 아버지 죽음에도 마회장이 관련됐나"고 물었고, 앵란은 "전혀 관계가 없을까"라고 답했다.
태산을 향한 복수심을 갖고 있는 우석과 앵란이 손을 잡게 될까. 본격적인 복수극이 시작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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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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