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염장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극본 이정아,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이로 인한 끊이지 않는 스킨십을 선보이는 고이석(천정명 분)과 차홍도(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홀로 TV를 보는 솔로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다.
앞서 이석과 홍도는 이석 앞에 나타난 이석의 옛 연인, 우연우(황승언 분) 때문에 위기를 맞은 바 있다. 너무나도 잘난 우연우의 등장에 홍도는 풀이 죽었고 또한 우연우를 밀어내지 않는 이석의 모습에 이석이 자신을 가지고 논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
하지만 이석은 이와 같은 위기를 겪으며 자신이 홍도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홍도를 위한 감동적인 이벤트를 마련, 홍도의 마음을 풀어줬다. 홍도 역시 이석이 마련한 감동적인 이벤트에 이제는 흔들림 없이 이석을 사랑하리라 마음먹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실하게 안 두 사람의 애정행각은 거침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의 키스신만 두 번 나왔을 정도. 마트에서 펼쳐진 감동적 이벤트 이후 이석은 장두수(이재윤 분)가 홍도를 마트에서 구해줬단 사실에 분노, 질투심을 표했으며 그런 이석을 보는 홍도는 “질투 받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라며 행복해했다.
또한 이석의 병원에서 이석은 상담을 빙자해 홍도에게 마구 스킨십을 퍼부었다. 자신을 향해 조심스럽게 비밀을 고백한 홍도가 예뻐 보인 이석은 홍도의 코와 이마, 그리고 입에 키스를 하며 달콤한 사랑의 행복을 맛봤다.
어디 이뿐인가. 이석은 한밤 중 홍도가 보고 싶어 한걸음에 홍도의 집을 찾기도 했다. 갑작스런 이석의 방문에 놀란 홍도는 얼굴만 보고 가겠다는 이석에게 “이렇게 보내면 내가 후회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런 홍도를 이석은 꼭 끌어안으며 “우리 천천히 가자”라고 고백, 홍도를 향한 마음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말하기도 했다. 또한 동네가 떠나가라 “사랑해. 넌 내꺼야”라고 로맨틱한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이석의 적극적인 고백에 홍도 역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이석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홍도는 자신을 바래다준 이석과 키스, 그에게 “후회하지 않게 해줄게요. 나 선택한 거”라며 조금은 당당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랑을 확인한 두 남녀는 거침이 없었다. 애정표현도 스스럼없이 하고 키스도 망설임 없이 하고.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위기가 닥칠 진 아직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이 남녀는 행복이 가득했다.
덕분에 주말, 그것도 혼자서 TV를 보는 솔로들의 마음은 쓸쓸해지게 됐다. 약 1시간가량의 방송에서 키스신이 그것도 두 번이나 등장하는 ‘하트 투 하트’를 보는 솔로들, 그들의 염장을 지르는 천정명♥최강희 커플은 앞으로 또 어떤 달콤한 고백으로 솔로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게 될까.
한편 ‘하트 투 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환자 강박증 의사 고이석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하트투하트’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