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다정해지는 이 커플, 누가 의심할 수 있을까.
홍종현과 유라는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폭발하는 스킨십을 통해 첫 시작보다 한층 다정해진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손깍지는 물론, 백허그에 팔베개까지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는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집 앞 스케이트장을 찾은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스케이트를 타며 애정을 과시했다.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신은 유라를 위해 종현은 유라의 손을 잡아줬고 넘어지려는 유라를 잡아주는 다정함도 보였다.
또한 유라는 종현을 향한 스킨십 강의(?)에 나섰다. “로맨틱하게 한 번 해봐”라는 유라의 말에 종현은 처음엔 초등학생같은 장난을 치기 시작했지만 유라의 백허그에 종현은 유라를 향한 과감한 백허그로 응답하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디 이뿐인가. 스케이트장은 ‘쫑아커플’의 스킨십이 폭발했던 장소였다. 즐거운 스케이팅에 미소가 만발한 두 사람은 포옹을 하는가 하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 등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홍종현은 잠을 잘 못잔다는 유라를 위해 직접 마사지를 준비, 침대 위에서 마사지를 해주며 다정한 스킨십을 선보였고 유라는 이와 같은 홍종현의 모습에 마냥 즐거워했다.
게다가 유라가 잠을 자지 않자 “팔베개 해주면 잘래?”라며 유라에게 팔베개를 해 달콤함의 정점을 찍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홍종현은 갑작스러운 스캔들에 ‘우결’ 출연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했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홍종현을 향한 대중의 의심의 눈초리는 쉽사리 거둬지지 않았다.
게다가 홍종현의 진중하고 조금은 무뚝뚝한 성격은 이러한 의심을 더욱 불붙게 했다. 다른 커플들에 비해 진도가 더디고 스킨십이 많지 않은 홍종현을 향해 대중은 진정성이 없다는 의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속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이들이라면 그러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둬도 좋을 듯하다. 유라가 했던 말 하나하나를 기억하는 등 그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홍종현의 모습과 그런 홍종현을 향한 변함없는 긍정에너지를 뿜어내는 유라의 모습은 의심의 눈초리를 잠시 접고, 그저 예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한편 ‘우결’은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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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