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복귀전' 호날두, 아틀레티코전 평점 5.5 수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08 02: 1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최악의 복귀전을 치렀다. 평점에서도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완패를 면치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4로 대패했다.
레알의 완패였다.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졌다. 슈팅 숫자는 4배 넘게 차이가 났다. 아틀레티코는 17개의 슈팅을 8개의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반면 레알은 단 4개의 슈팅을 날렸다.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특히 2경기 징계 이후 3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호날두는 에이스의 면모를 뽐내지 못했다. 경기 도중 짜증을 내는 그의 모습 속에 대패의 먹구름이 드리운 레알의 어두운 미래가 그대로 드러났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호날두에게 평점 5.5를 매겼다. 양 팀 통틀어 4골을 내준 레알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4.8점)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리오 만주키치가 9.7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1골을 넣은 티아구 멘데스(8.9점), 전반 초반 부상을 입은 코케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1골 1도움을 기록한 사울 니게스(8.7점, 이상 아틀레티코)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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