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기성용 평점 7점...“아름다운 헤딩으로 팀 구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2.08 02: 25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평점 7점을 받았다.
스완지 시티는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후반 21분 터진 기성용의 동점골에 힘입어 선덜랜드와 1-1로 비겼다. 스완지 시티는 승점 34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선덜랜드는 승점 24점으로 13위가 됐다.
기성용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기성용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주장을 맡아 준우승에 일조했다. 공수의 핵심인 기성용은 대표팀에서도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임을 증명했다.

0-1로 뒤지던 후반전 기성용이 결국 해냈다. 후반 21분 카일 노튼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쇄도하던 기성용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강렬한 슈팅은 골망을 크게 흔들었다. 팀을 패배위기서 구한 기성용의 4호골이었다. 아울러 친정팀 선덜랜드에 비수를 꽂는 인상적인 골이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노튼의 8점에 이어 팀내서 두 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기성용은 아름다운 다이빙 헤딩슛으로 스완지 시티를 패배 위기서 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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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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