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풀타임' 김진수, 완패에도 평점 7.0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08 02: 31

아시안컵서 복귀한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진수(23)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호펜하임이 볼프스부르크에 완패했다. 그러나 완패에도 김진수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호펜하임은 7일(이하 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호펜하임은 7승 5무 8패(승점 26)에 머물렀고 2위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8경기 무패(5승 3무)를 질주하며 12승 5무 3패(승점 41)로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46)을 승점 5점차로 추격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진수는 이날 경기서도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볼프스부르크의 맹공에 시달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는 등 부지런히 움직이고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영국 통계전문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완패에도 불구하고 김진수에게 평점 7.0점의 나쁘지 않은 점수를 매겼다. 최전선에서 공격을 이끈 로베르토 피르미노와 나딤 아미리가 7.2점으로 호펜하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김진수와 케빈 볼란트가 7.0점으로 뒤를 이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케빈 데 브라이너가 8.8점으로 양팀 최고 평점을 받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복귀전을 치른 안드레 슈얼레도 8.3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볼프스부르크는 선수 전원이 7점 이상의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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