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후' 이세준, 4연승 저력..2015 루키되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2.08 07: 30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다시 한 번 루키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종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후배 가수들을 모두 제치고 '불후의 명곡'에서 4연승을 기록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세준은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의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작곡가 유승엽 편에서 진미령의 '하얀 민들레'를 불렀다.
이날 이세준은 회심의 무대를 준비했다.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무대에 오른 것. 이세준은 그동안 함춘호와 함께 무대를 꾸밀 때마다 최종우승을 차지한 바 있었다.

이세준은 마치 동화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감성을 적시는 미성과 함춘호의 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특히 동화 속에 있는 것처럼 아름다운 그래픽을 이용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세준의 무대를 본 유승엽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해서 너무 환상적으로, 내가 여자 가수들에게만 곡을 줬었는데 그 당시에 이세준 씨가 있었다면 스카웃하지 않았을까. 너무나 잘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세준은 첫 주자로 무대에 올라 4연승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이세준은 무대를 마친 후 후배들의 무대를 보면서 자신 없어하는 모습이었지만, 손승연과 서지안, 옴므, 샤넌을 차례로 이기며 4연승을 달성했다.
이에 이세준은 후배들에게 미안함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대기실에서는 "이세준이 2015년 루키가 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저력이었다. 비록 최종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이세중만의 매력을 잘 살린 무대로 관객들을 단단히 사로잡았음은 틀립없었다.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유승엽 특집으로 진행, 조장혁 서지안 김경호 이세준 옴므 손승연 샤넌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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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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