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 콩고DR, 적도기니에 승부차기승...17년 만에 3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08 07: 22

콩고민주공화국이 17년 만에 3위에 올랐다.
콩고민주공화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적도기니 말라보에서 열린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적도기니와 3-4위 결정전에서 연장전 끝에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2로 이겼다.
17년 만에 네이션스컵 4강에 진출한 콩고민주공화국은 1998년 대회 때처럼 3위에 기록돼 유종의 미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당시에도 콩고민주공화국은 개최국이었던 부르키나파소와 3-4위 결정전에서 만나 연장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바 있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적도기니는 치열한 승부 끝에 대결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자와 패자가 가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콩고민주공화국의 키커들이 순조롭게 성공시킨 반면 적도기니는 첫 번째 키커 하비에르 발보아와 두 번째 키커 라울 파비아니가 모두 실패하면서 승기는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넘어갔고, 결국 승부차기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웃으면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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