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조영훈, 청백전 홈런 포함 3안타 맹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2.08 08: 39

NC 내야수 조영훈이 청백전 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5번째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7이닝으로 진행된 이날 청백전은 청팀이 백팀에 6-3으로 승리했다. 
청팀은 1회 1사 이후 김성욱의 텍사스 안타로 만든 1사 2루의 기회를 나성범의 2루타와 조영훈의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2회에는 노진혁의 2루타와 지석훈의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4회 조영훈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에도 조영훈의 3루타로 만든 무사 3루의 찬스에서 박세웅이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하며 1점을 더 냈다. 

7회에는 모창민의 2루타와 도루, 투수 폭투가 나오며 추가 득점했다. 백팀은 7회말 오정복-윤병호-정성민-조평호의 연속 4안타로 3점을 쫒아갔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조영훈이 청백전 2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청백전 5경기 동안 5개의 안타로 김태군, 모창민 이상 6개에 이어 2위, 2개의 홈런으로 나성범과 공동 1위를 기록하며 타율 2할9푼4리를 기록 중이다. 
김성욱도 3타수 2안타 1도루, 박세웅과 지석훈도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투수 중에서는 청팀 선발 강장산이 3이닝 삼진 2개 무실점, 박민석이 2이닝 삼진 2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손가락 부상을 딛고 첫 2루 수비에 나선 박민우도 2회 투수의 바운드 악송구를 침차가게 잘 받아 1루로 정확하게 송구하며 병살을 만들어내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NC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날 아침 7시 30분 비행기로 12명의 선수들이 한국으로 귀국했다. 투수 홍성용 박진우 윤강민 구창모 류진욱, 포수 김지호, 내야수 윤대영 유영준 홍지운, 외야수 김준완 이지혁 김태강이다. 
아울러 NC는 9일 글렌데일에서 LG와 첫 대외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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