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유동근·김현주, 애틋 부녀 눈물에 시청자도 울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2.08 08: 45

‘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과 김현주의 눈물이 안방극장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50회에서는 문회장(김용건 분)이 강심(김현주 분)의 가짜 임신 사실을 알게 돼 격노했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는 순봉(유동근 분)를 만난 후 모든 오해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회장 집에서는 태주(김상경 분)와 강심의 결혼문제에서 소외된 것에 실망한 백설희(나영희 분)의 하와이행을 두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결혼준비를 도와 달라는 태주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설희는 하와이행을 고집하며 거절한 것. 이를 지켜보던 은호(서강준 분)는 백설희에게 “너무너무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라며 화를 냈고, 백설희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래서 우리 아버지도 못 견디고 도망치신거라구요”라는 심한 말까지 하게 됐다.

은호의 막말에 화가 난 문회장은 은호에게 손찌검까지 하며 설희에게 사과할 것을 명령했으나 은호는 오히려 설희가 태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상황은 꼬여갔다. 이에 은호의 태도를 두고 문회장과 설희는 말다툼을 하게 됐고, 은호를 뜯어고치겠다는 문회장에게 설희는 태주와 강심이나 뜯어고치라는 말을 하며 가짜 임신 사실을 폭로했다. 가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문회장은 격노했고, 뒤늦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 설희는 강심을 데리고 문회장을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만 당했다.
문회장의 분노로 절망에 빠진 강심은 강재의 병원으로 찾아가 잠든 순봉에게 눈물을 흘리며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잠든 줄 알았던 순봉씨는 이 얘기를 듣고 강심의 손을 꼭 잡아주었고, 두 부녀는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서로를 보듬었다. 이후 모든 상황을 알게 된 문회장은 태주와 강심을 불러 그 간의 일들을 용서했다.
또한 순봉이 퇴원해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그려지며 순봉의 치료는 잘 됐는지, 그래서 순봉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가족끼리 왜 이래’ 51회는 8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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