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7년 전 영입을 시도했던 스테판 요베티치(맨체스터 시티)를 이번에는 영입할 수 있을까.
유벤투스가 요베티치를 노리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요베티치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요베티치를 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7년 전 세르비아의 파르티잔에서 뛰고 있는 요베티치를 영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요베티치가 피오렌티나로 이적하면서 유벤투스의 영입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영원한 실패는 아니었다. 최근 요베티치가 맨시티 내에서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면서 유벤투스는 7년 전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윌프레드 보니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한 맨시티가 요베티치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것이다.
요베티치로서는 충격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부상을 떨쳐내며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만큼 배신감도 크다. 무엇보다 아직 맨시티에서 뛰지도 않은 보니에게 밀린 만큼 앞으로도 얼마나 출전 기회를 내줘야 할 지 모른다.
요베티치의 불만은 유벤투스에는 기회다. 이미 영국 매체들은 요베티치가 맨시티를 떠나고자 한다면, 요베티치가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세리에 A로 돌아갈 것을 점치고 있다. 요베티치로서는 유벤투스가 손을 내민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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