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이문식, 존재감 더 크게 다가오는 까닭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2.08 10: 33

KBS 2TV 리얼 버라이어티 ‘용감한 가족’의 가장 이문식이 묵직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용감한 가족' 3회에서는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우울했다. 가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못하고 나니까 존재감이 없다고 느꼈다”는 이문식의 솔직한 속마음이 공개됐다. 하지만 이문식은 특유의 미소와 포용력으로 가족들을 감싸 안으며 가장으로써의 존재감을 여실하게 드러냈다.

 
특히 이문식은 고된 프라혹 작업에 지쳐버린 가족들을 격려하고, 아내 심혜진을 정성껏 안마 해 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부족한 어획량을 만회해 보고자 늦은 시간에도 조업을 나서 아빠로서의 역할을 다하려는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무엇보다 이문식은 가족들 앞에서 돈 봉투를 집어 던진 아내 심혜진에게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이내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문식은 아내의 마음 또한 이해하고 풀어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전환시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문식 아저씨 보다가 아버지 생각나서 괜히 울컥했다”, “아빠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묵직한 책임감은 세상 어디를 가든 마찬가지 일 듯”, “이문식 아저씨 열심히 하는 모습만으로도 이미 아빠 점수 100점!” 등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용감한 가족’은 연예인들이 가족을 이뤄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의 메찌레이 마을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살아보는 새로운 형태의 시츄에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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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가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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