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출신' 매춘부, 16억원 배상 판결 이유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08 15: 30

변태 성애자가 된 우등생?
최근 영국 미러는 교통사고 후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여성의 삶을 보도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살고 있는 알리사 아포니아는 고교시절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어머니의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뒤 뇌손상을 입었다. 그 후 사포니아는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 후 그녀는 심각한 성적 용어를 내뱉으며 이상한 행동을 선보였다.

그 결과 그녀는 학교를 자퇴했다. 고등학교 시절 성적 상위 2%이던 사포니아는 학교를 그만두고 매춘부 행위를 했다. 바로 남성들을 채찍으로 때리는 도미나트릭스(Dominatrix)가 그녀의 직업이 된 것.
한편 최근 아포니아는 엄마의 남자친구를 상대로 손해보상소송을 제기했다. 그 결과 법원은 "원고가 사고 후 얻은 장애로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정상적인 일자리를 얻지 못한 점이 인정돼 피고는 150만 달러(약 16억 원)를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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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니아(유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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