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팬들이 그녀를 위로하는 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2.08 15: 33

배우 강예원이 팬들의 '달콤한' 위로를 받았다.
강예원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의 '여군 특집2'에서 눈물 많은 구멍 여군으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짠함을 주고 있다.
심한 원시에 돋보기 안경을 써 '아로미'란 별명을 얻은 강예원. 피부는 조금의 자극에도 홍조가 되고 발목이 3번이나 부러진 적이 있다. 거기에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이 더뎌 여군들 중에서도 특히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멤버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소대장이 강예원의 관물대에서 과자를 발견, 다그치기 시작했다. 이에 강예원은 "이 과자를 가져온 적이 없다"라며 맞섰다. 하지만 화가난 소대장은 "눈이 안 보인다는 핑계 대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고,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는 강예원에 "울면 다 해결되느냐"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예원은 "그게 왜 거기 있는지 모르겠다"라면서도 억울함이 극한에 몰리자 "(이 과자는)집에서도 안 먹는다. 초코파이를 먹는다"고 말해 순간 현장을 정적에 휩싸이게 했다.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이 터졌음은 물론이다.
이에 팬들은 강예원에 해당 초코과자를 가득 보내준 모습이다. 강예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촬영장에 한 가득 보내주셨어요. 잘 먹겠습니다. 앞으론 울지 않고 항상 씩씩하게 힘낼게요. 감사합니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예원은 초코과자를 들고 행복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억울함에 폭풍 눈물을 흘렸던 모습과는 대조되는 컷이라 다시한 번 짠함의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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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페이스북, '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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