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최선 다했다"
원주 동부는 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83-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동부는 3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SK는 2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수비에서 큰 문제 없었지만 실책이 많았다.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준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면서 "힘든 일정에서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4쿼터 초반 헤인즈가 5반칙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 들어 파울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서 실점이 많았다. 1쿼터에 헬프 디펜스 잘 됐는데 선수 교체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헤인즈에게 많은 점수를 줬다"고 전했다.
최근 LG-SK를 연달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영만 감독은 "욕심 부릴 것 없다. 선수들 최대한 활용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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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