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레알, 바르샤 선두 추격 기회 잡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08 16: 19

선두 레알 마드리드가 흔들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좁히려는 바르셀로나에 절호의 기회다.
레알 마드리드가 주춤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경기서 0-4로 대패했다. 라이벌의 비보는 나의 낭보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좋지 않은 소식인 만큼 바르셀로나는 기쁘기만 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바르셀로나가 추격할 기회가 생겼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4점, 바르셀로나는 50점이다. 1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가 오는 9일 열리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경기서 승리한다면 승점 차는 1점가 된다.

더욱 기쁜 소식은 레알 마드리드가 흔들린 주요 원인인 주축 선수들의 이탈 사유가 장기 부상이라는 것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중족골 골절로 2달을 쉬어야 하고, 세르히오 라모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를 쉬어야 한다. 바르셀로나가 추격을 넘어 선두 도약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어디까지나 바르셀로나가 잘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자신감이 있다. 최근 프리메라리가 4연승, 공식 대회 8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 경기 주득점원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화끈한 득점포를 신고하고 있다.
게다가 추격의 첫 스타트를 끊을 아틀레틱 빌바오는 중위권인 13위에 불과한 팀이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리그 득점은 바르셀로나의 1/3도 되지 않고, 실점은 2배 이상 많다. 지난달 레알 소시에다드전과 지난해 11월 셀타 비고전에서처럼 방심을 하지 않는 이상 패전 가능성은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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