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그래미어워즈 오늘 개최..'비욘세vs퍼렐vs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2.09 06: 29

제57회 그래미 어워즈(the 57th Annual GRAMMY Awards)가 오늘(9일, 한국시간) 개최된다.
제 57회 그래미 어워즈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진행되는 것.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의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총망라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는 미국의 힙합 가수 겸 엔터테이너 LL쿨제이가 지난해에 이어 진행자로 나선다.

이번 시상식에는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와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의 첫 합동 무대가 예정돼 있어 있다. 이 밖에도 아리아나 그란데, 마돈나, 레이디 가가, 퍼렐 윌리암스, 어셔, AC/DC 등 핫한 팝스타들의 대거 등장으로 화려한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더불어 비욘세와 퍼렐 윌리엄스, 그리고 샘 스미스의 3파전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비주얼 앨범'이라는 컨셉트로 앨범 전곡 뮤직비디오 제작이라는 전례 없는 시도를 통해 세계를 놀라게 한 비욘세는 앨범 'BEYONCE'로 '올해의 앨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및 남편인 제이-지와 함께한 'Drunk In Love'로 '최우수 R&B 노래'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싱글 'Happy'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퍼렐 윌리엄스는 '올해의 앨범', '최우수 뮤직비디오' 등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른 비욘세의 앨범 'BEYONCE'와 에드 시런의 앨범 'X'에 프로듀서로 참여, 본인의 앨범을 포함한 총 3개의 앨범을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올리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2014년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른 샘 스미스도 강력 후보다.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최우수 신인',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등 총 6개 부문에 지명됐다.
그런가하면 독특한 안무의 뮤직비디오로 큰 화제를 모은 싱어송라이터 시아도 싱글 'Chandelier'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뮤직비디오'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엠넷은 올해로 15년째 그래미 어워즈를 방송한다. 올해 총 83개 시상 부문 중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9개 부문의 시상 장면을 생중계한다. 가수 배철수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동시통역사 태인영이 해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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