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멤버들이 화생방 훈련과 훈련소를 떠나며 눈물을 쏟았다.
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는 여군 특집으로 진행,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이지애, 안영미, 윤보미, 엠버가 부사관이 되기 위한 관문을 통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훈련소에서 화생방 훈련을 받았다. 1조인 김지영, 박하선, 엠버, 강예원은 예상 외로 화생방 훈련을 무사히 이겨냈으나, 문제는 2조였다. 화생방 훈련이 있었던 윤보미는 훈련 전부터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결국 윤보미는 화생방 훈련에 임하자마자 연기가 들어오자 급격히 멘탈이 무너졌고, 발을 동동 거리며 소총까지 버리고 탈출했다. 윤보미가 밖으로 나가자, 남은 인원들도 줄지어 인내를 잃었다. 안영미 역시 버틸 듯 하다가 중도 포기했고, 이다희 역시 온 몸을 파닥 거리다 "못 하겠다"며 안영미 뒤를 따라 나갔다.
세 사람은 바깥으로 나와서도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고통에 몸부림 쳤고, 전우들을 두고 나왔다는 죄책감에 또 한 번 눈물을 쏟았다.
이날은 멤버들이 육군 훈련소를 떠나는 날이기도 했다. 그간 미녀 소대장과 정이 들었던 멤버들은 훈련소를 떠나며 소대장과 인사를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강예원은 미녀 소대장과 더욱 미운정이 들었던 상황. 강예원은 "정이 들은 것 같다. 보고 싶을 것이다"라며 하염 없이 눈물을 쏟았다.
미녀 소대장 역시 "부사관 학교 가서도 열심히 하고 한 명도 낙오하는 사람 없이 잘 하길 바란다"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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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