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이정현(준희)이 고해성사를 통해 진이한(동석)을 사랑해도 되겠느냐는 바람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11회에서는 동석이 준희와 준아 사이를 알아채고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준아 사이를 숨기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쏟아냈다.

이후 죄책감을 느낀 준희는 성당을 찾았다. 그는 "거짓말하고 변호사 사칭하고 있지만 할머니 열심히 모셨다. 오빠에게 그만하자 말도하고..그렇게 나쁜 것 같지는 않은데 이 모든 죄악을 준아 오빠에게 떠넘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벌을 받다가 나쁜일이 생기면 제가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해 챙기겠다. 최동석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날 사랑한다면 하늘이 허락한 사랑이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제가 그사람 사랑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떴다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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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