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신시내티 레즈가 내야수 토드 프래지어와 2년 1,2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9일(이하 한국시간) 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마크 셸던 MLB.COM 기자는 프래지어는 올 해 450만 달러를, 내년에는 75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알렸다.
프래지어는 이번에 첫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어 신시내티로서는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까지 산 셈이 됐다. 이번 연봉조정 신청에서 프래지어는 570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의 제시액은 390만 달러였다. 양자의 차이를 2년 계약으로 해소하면서 연봉조정위원회 판결도 피하게 됐다.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전체 34번째)인 프래지어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2년부터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2012년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지난 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해 신시내티에서 157경기에 출장하면서 660타석에 들어섰고 29홈런으로 데뷔 후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88타점. 88득점을 올렸다. .273/.336/.459/.79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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