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가 칼리아리를 물리치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AS 로마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린 2014-2015 세리에 A 22라운드 칼리아리와 원정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AS 로마는 부진 탈출에 성공하며 13승 7무 2패(승점 46)가 됐다. 선두 유벤투스(승점 53)와 승점 차는 7점이 됐다. 칼리아리는 4승 7무 11패(승점 19)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홈팀 칼리아리는 전력 차에도 불구하고 공격에서 AS 로마에 우위를 점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AS 로마는 결정적 한 방이 있었다. AS 로마는 전반 37분 다니엘레 베르데의 도움을 받은 아뎀 랴이치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AS 로마가 먼저 골을 넣었지만 1골로 승부가 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만큼 칼리아리의 공격 빈도가 많았다. AS 로마는 골키퍼의 선방 속에서 칼리아리의 공격을 견뎌내고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득점포는 후반 막판에 나왔다. 주인공은 AS 로마였다. AS 로마는 후반 40분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베르데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칼리아리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칼리아리가 후반 50분 1골을 만회했지만 늦은 시간에 나온 탓에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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