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후드'가 영국 아카데미(BAFTA) 시상식 3관왕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로얄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 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보이후드'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감독상(리처드 링클레이터)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퀘트) 등을 거머쥐었다.
'보이후드'는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제 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제 35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등에서 작품상 및 주요 부문을 휩쓸었던 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및 주요 부문을 휩쓸면서 오는 22일 열리는 아카데미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이밖에도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자국 영화답게 강세를 보여줬다. 영국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에디 레드메인), 각색상을 받았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기술상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의상상, 분장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스틸 앨리스'의 줄리언 무어가, 남우조연상은 '위플래쉬'의 J.K. 시몬스가 거머쥐었다.
다음은 수상자(작) 내역.
▲ 작품상=보이후드 ▲ 영국 작품상=사랑에 대한 모든 것 ▲ 데뷔상=프라이드 ▲ 다큐멘터리상=시티즌포(로라 포이트라스) ▲남우주연상 = 에디 레드메인(사랑에 대한 모든 것) ▲여우주연상=줄리안 무어(스틸 앨리스) ▲ 남우조연상= J.K. 시몬스(위플래쉬) ▲여주조연상=패트리샤 아퀘트(보이후드) ▲ 각본상=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 ▲각색상=사랑에 대한 모든 것 ▲편집상=위플래쉬 ▲촬영상=버드맨 ▲음악상=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음향상=위플래쉬 ▲의상상=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분장상=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특수시각효과상=인터스텔라 ▲프로덕션디자인상=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외국어영화상=이다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상=더 비거 픽쳐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레고무비 ▲단편영화상=부갈루 앤 그레이엄 ▲신인상=잭 오코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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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