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산불
[OSEN=이슈팀] 삼척산불이 이틀째 잡히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9일 오전 다시 진화작업에 들어갔다.
8일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오전부터 본격적인 진화가 재개됐다.

9일 오전 7시쯤부터 헬기 10대와 소방대원과 공무원 1000여 명이 산불 현장에 다시 투입됐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불이 소강 상태를 보인데다 진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2~3시간이면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민가 근처에서 시작됐다는 지역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 실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화 작업이 끝나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 작업과 실화자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삼척산불은 이번 산불은 어제 낮 1시 반 쯤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의 한 교회 인근에서 시작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등 산불진화 헬기 8대와 6백여 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 초기 진화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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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