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고원희 "유치원생 연기?…쥐구멍 숨고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2.09 09: 20

배우 고원희가 tvN 'SNL코리아' 신입크루 선발 오디션에서 유치원생 연기를 펼쳤던 것에 대해 묻자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다"고 얼굴을 붉혔다.
앞서 고원희는 방송인 신동엽이 직접 참여했던 'SNL코리아' 오디션 현장에서 '유치원생 연기를 해 볼 수 있겠느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바닥에 앉아 기면서 "마마, 마마! 어 으응으으으응"이라는 영·유아 메소드 연기로 현장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은 앞서 지난 3일 'SNL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돼 많은 이를 당혹케(?) 했다. 해당 영상은 이틀만에 32만 조회를 훌쩍 넘어섰으며,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호응읃 얻었다.

이와 관련해 고원희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 중 해당 영상을 다시 보더니 "또 얼굴이 빨개진다"고 수줍게 웃더니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요청을 해서 (유치원생을)연기했다"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스스로 '난 아기다'고 최면을 걸었다. 머릿 속이 하얗게 됐었다. 이렇게 인터넷에 영상으로 올라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또한 이 영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불특정 다수를 향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고개를 거듭 숙이기도 했다. 이에 '고원희에게 유치원생 연기란?'이라는 질문을 건네자 "쥐구멍"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십여편의 CF 모델로서 활약했던 고원희는 최근 드라마 KBS '고양이는 있다' '왕의 얼굴',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SNL코리아' 시즌6는 오는 14일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첫방송된다. 첫회는 크루쇼, 설특집 호스트로는 개그맨 겸 감독 심형래가 출연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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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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