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에 또 다시 열애설이라는 좋지 않은 소식이 드리워졌다. 이번엔 송재림과 가상 부부로 활약 중인 김소은의 열애설이다.
9일 김소은과 손호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찍어 공개한 것. 그러나 양 측 소속사는 모두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열애를 부인했다.
양 측이 열애를 부인하긴 했지만, '우리 결혼했어요'는 리얼리티를 바탕에 깐 가상 결혼 생활기를 그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열애설은 치명적이다. 진정성 있게 서로의 가상 부부에게 자신만의 연애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실제 연인이 있다면 시청자들의 거부 반응은 커지기 마련이다.

앞서 가수 유라와 가상 부부로 호흡 중인 홍종현이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멤버 나나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곧장 "오빠 동생 사이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불거지자 마자 적극적으로 반박한 것은 물론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까지 발 벗고 나서 열애설을 해명해 사태는 빠른 시간 내에 진정됐다.
덕분에 열애설 이후의 홍종현 유라 커플의 애정 전선에도 크게 이상이 생기지 않았고, 두 사람만의 풋풋한 데이트는 계속해서 시청자들에 소개될 수 있었다.
그러나 홍종현의 열애설이 사그라든 지 단 3주 만에 또 다시 김소은의 열애설이 터지며 '우리 결혼했어요'의 출연자들이 잇달아 프로그램 취지에 어긋나는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홍종현과 마찬가지로 김소은 측 역시 손호준과의 열애를 부인한 상황이지만 프로그램에는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김소은과 송재림 커플은 등장부터 농염한 스킨십과 리얼한 커플들의 대화를 통해 큰 공감을 이끌어 왔기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두 사람이 향후 방송을 통해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 지,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지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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