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측이 기자 특집에서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던 서열 관계에 대해 “다음 주 방송에서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2일’의 유호진 PD는 9일 오후 OSEN에 “이번 특집에 출연한 기자들은 이전 특집에 출연했던 할머니와 학생들보다 방송에 대한 이해도가 있기 때문에, 눈치를 보고 서로 누르는 게 재미있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선후배들이 눈짓으로 교감이 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 사이에 서열이 없지는 않지만 복불복 게임에서 과장된 부분이 있었다”며 “다음 방송분에서는 이들이 각자 멤버들과 취재에 돌입, 실제 이들의 따뜻한 관계가 부각될 것이다. 이번 주에 불거진 오해는 다음 주 방송분을 통해 풀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방송된 ‘1박2일’은 김나나 강민수 김도환 김빛이라 이재희 정새배 등 KBS 기자들이 출연한 기자 특집, ‘특종! 1박2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짝을 찾아내 이들과 본격적인 취재 경쟁에 돌입하기 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취재비를 얻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나나 기자와 김빛이라 기자의 엄격한 선후배 관계에서 나오는 복불복 상황이 웃음을 전달했지만, 방송 후 일각에서 기자들의 수직적인 서열 관계가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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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